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대전 무라텐
    카테고리 없음 2020. 8. 25. 16:30

    지난 번 제가 쓴 글 중에
    대전 유성쪽 겐로쿠 우동집 이 있습니다

    지인의 추천으로 겐로쿠 우동을 먹으러 갔을때
    바로 옆 블럭에 있던 텐동집인데요

    겐로쿠우동을 갔을 당시
    대기명단에 번호를 남겨놓고 기다렸었는데
    이곳은 더 긴 줄이 서 있는 걸 보고
    얼마나 맛있으면 저렇게 까지 줄을 서나 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는 줄서서 기다리면서 까지 밥먹는 편은 아닌데...
    와이프가 먹고싶다고 하니
    가보긴 해야겠고
    줄은 서기 싫고....해서
    사람이 없을 시간에 맞춰 평일 늦은 점심시간에 가 봤습니다

    역시 조용하네요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가게에
    줄 안서고 바로 먹는게 제일 좋죠ㅋㅋ
    프리랜서의 장점이 제일 빛나는 때 입니다


    와이프와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앞에 주차할 공간이 있었고
    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평소 대기인원을 봤을때
    주차는 좀 떨어진 거리에 해놓고
    걸어오시는게 제일 나을 듯 합니다


    들어오니
    식사하시는 분들이 제법 계셨습니다
    저희가 앉고 나서도
    바로 뒤에 손님들이 들어오시고
    바로 만석이 됐네요

    물은 셀프입니다
    냉수와 우롱차 이렇게 두가지가 준비되어있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무라텐의 메뉴입니다

    저는 모든 걸 맛볼 수 있는
    스페셜 텐동으로 기본맛으로 시켰고
    와이프도 텐동을 시키면 너무 느끼할 거 같아서
    가지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나스동을 주문 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튀김들이 튀겨집니다
    오픈 주방이라
    요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다 볼 수 있고
    저희가 앉았던 자리같은 경우는
    튀김 솥 바로 앞이라
    기름이 튀는 걸 방지하기 위한 투명 가림막도 있었습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텐동이 한 그릇에 담겨져 나오던데
    스페셜 텐동은 그릇이 아니라 벤또 처럼 생긴거에 담겨 나옵니다
    우선 윗칸에는
    장어, 새우, 오징어, 단호박, 계절야채, 가지, 꽈리고추, 김이 있고
    1단을 열어 밑을 보면
    아래칸에는 밥과 온천계란위에 일본 정통의 타레 (간장) 소스가 뿌려져 있습니다

    역시 튀김은 튀긴 직후 먹으면
    뜨겁죠
    ^^ㅋㅋ
    뜨겁지만 제맛입니다
    맛있습니다


    니가무라 나스동 입니다
    가지와 돼지고기에
    무라텐의 특제 소스를 올린 덮밥입니다

    불향이 살아있고
    간도 알맞아서
    제입에는 맛있었습니다

    텐동같은 경우는 먹다보니 느끼했는데
    이거랑 같이 먹으니 딱이 였네요

    기본 제공되는 장국도 맛있고

    저 마요? 소스 같은건
    튀김에 찍어먹는 건데 와사비가 첨가된건지
    그렇게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었습니다


    다 먹고 나서 얘기를 하면
    후식으로 녹차 푸딩이 제공됩니다
    한입거린데

    맛있습니다
    이게 기억에 많이 남을 정도로요

    녹차도 푸딩도 좋아하는 와이프는
    싹싹 긁어먹으면서 아쉬워 하던ㅋㅋ
    다음에 또 데리고 와야겠습니다
    줄 안서는 시간 맞춰서요^^

    계산 후 영수증을 가져가면
    건너편 카페에서 메뉴가 할인 되는 거 같았습니다
    저희는 시간이 빠듯해서 패스했지만
    여유롭게 즐기신다면
    코스로 가볼만도 하겠네요

    줄 안선다면요

    댓글

Designed by Tistory.